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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DO/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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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 3월의 어느 아침
  • 글쓴이 CAFEDO
  • 작성일 2018-04-14 01:18:34
  • 조회수 404
  • 추천수 1






이 날은 

어쩐지 문득 

새벽부터

산책 나가고 싶어서


아침부터

카메라를 들고 걸었는데,

많이 걷지도 않았고


옷을 얇게 입어서

멀리 나갈 수도 없었는데도,


바다를 보면서

은빛 핑크가 물결치는 

아름다움에 

소름이 돋으며

시간이 멈추었고, 


잠깐 숙였다

고개를 들면

내가 누군지

어디에 있는지,

여기가 어딘지,

멍해지면서


균형감각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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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JAY|2018-04-14 09: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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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언제 어느곳에서나 사람을 소름 돋게 하나봅니다.
그래도 균형감각은 절대 놓치면 안되요 ㅎㅎ

CAFEDO|2018-04-14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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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그러합니다.
장보러 마트에 갈 때마다
죄책감이 듭니다.

문열고 나갈때마다
지저귀는 새소리,
북대서양의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파도소리,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색
너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는데
뭐한다고 집구석에 처박혀
나와보지도 않는지,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누려야 하는
인간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말이어요.

하루 한번이라도
문열고 나가야겠어요.

송 운|2018-04-14 22: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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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움을 누려야하는 의무' - 인상적인 말이군요 ㅎㅎ
아무튼 사진으로 보는 그 곳의 일상적인 풍경이 드러내는 빛이 참 곱군요

최태규|2018-04-15 0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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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갔군요
거봐요 나가니깐 좋죠 ^^

photohealer1|2018-10-07 21:47:23
답글|수정|삭제

온통 환상적인 환경 속에 일상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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